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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사행,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자
빈첸 허물 가사(앨범버전가사) 몇 개의 허물을 더 벗어야 난 단단한 성체가 돼서 날까 어른이란 기준에 내가 부합할까 몇 계절이 돌아야 내게 안정이 올까 다쳐보는 것이 최선이라 배웠지만 나의 재생력은 이제 더 이상은 무리야 현실을 보기 전까진 겁이 없었다지만 현실에 부딪힌 난 이제 겁쟁이야 니가 뭐를 알아 나에 대해 니가 내 옆에 20년을 살아봤냐 그래 나를 온전히 아는건 엄마도 아빠도 아니야 나도 아니고 그 잘난 신도 아니겠네 두 손 모아 기도해도 돌아오는건 지옥이였지 나 따위 상처를 봐줄 가치조차 없었겠지 그 시절 부터였을꺼야 다시 무교로 전향 하늘도 가족도 아냐 믿을껀 나야 다쳐 봤어 사람에 데이고도 믿었었고 믿은만큼 데이고 남 탓 도 못해 내 팔이나 쳐긋고 나서 화푼다고 거울이나 부수고 미련한 짓을..
오늘의 기분을 대신할 노래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. 빈첸의 믹스테잎 중 하나 '파란방'입니다. 미치도록 힘이 들어 매일 난 생각하지 그냥 전부 다 놔버릴까 어디로 가야 정말 나의 맘이 편할까 맥북에다 징징거려 나의 파란 방 빌어먹을 manta bipolar 이게 나야 부끄러운 나의 주사는 바로 자해야 네게 알려주면 너도 나를 떠날까 난 나를 숨기는 게 바로 나의 최선이야 내가 뭐를 잘못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하나 둘 씩 또 떠나가네 bye bye bye 어자피 너도 영원이란 없다면 정주지 말고 지금 떠나버려 bye bye bye 밤새고 간 정신병원에서 의사는 뭔지 모를 말만 계속 blah blah blah 난 다시 메모장을 키고 정리 안된 우울함을 정돈하려 계속 blah blah blah 일 다음 일 또 일..